김태균 道 배구협회장 취임

김태균(60) 경기방송 사장이 1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강당에서 경기도배구협회 제10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부회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한용수 도교육청 장학관, 김재일 도가맹경기단체 회장, 장광수 도농구협회 회장, 이은종 도사격연맹 회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시·군배구협회 관계자와 한일전산여고, 파장초 배구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선수, 지도자들과 함께 할 수있어 더욱 기쁨니다. 지난 81년 배구협회 창립 후 경기도와 한국 배구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며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호사다마’라는 말처럼 휼륭한 협회일 수록 내홍을 겪을 수도 있다. 열심히 발로 뛰어 협회 재결속과 선수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1개 도내 학교팀 육성과 지도자 사기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학교팀 선수들은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많은 설움을 받고있다”며 “10명의 부회장단을 운영해 어려운 환경속에서 운동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금을 모금, 현제 1억2천여 만원의 기금이 마련됐고 지원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