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도 의원들이 도박과 폭행 혐의로 잇따라 경찰에 입건돼 물의를 빚고 있다.
가뜩이나 지방 의원들의 도덕성과 자질론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발생하자 시민들은 한심하다는 반응이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45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도로를 지나던 경기도의회 모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K(54) 의원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 1차선에서 운전 중이던 다른 운전자 C(57)씨와 시비가 붙어 서로 얼굴을 손으로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K의원과 C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양평에서도 현역 군의원이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양평군의회 K(59)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부터 40여분 동안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K(45)씨가 운영하는 J개발 사무실에서 지역 후배인 N(45)씨 등 3명과 고스톱을 친 혐의(도박)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현금 45만6천원과 화투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 김모(35·수원시 인계동)씨는 “보궐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 의원들이 도박을 하고 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의원직이 시민을 대변하는 시민의 얼굴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