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이대엽)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 사업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고 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랑방 문화클럽’은 성남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클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생활 곳곳에서 피어나도록 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지역에 소재를 둔 문화예술클럽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문화클럽 실태를 분석해 총 1천103개의 단체를 찾았다. 이 중 30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클럽파티’를 개최해 문화클럽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사랑방 문화클럽 웹사이트(www.clubsb.or.kr)를 구축해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열리는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사업 공개설명회’는 사업계획과 지원방안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알리고, 앞으로는 클럽들이 중심이 되어 사랑방 문화클럽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선남문화재단은 우선 문화클럽의 대표(클럽지기)들의 모임으로 ‘사랑방 문화클럽 클럽지기 모임’을 만들고 워크숍을 실시해 운영위원회를 선출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지원대상 선정과 앞으로의 각종 행사, 그리고 결과에 대한 심사까지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사업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랑방 문화클럽 실태 및 욕구조사 등의 결과에 따라 클럽들이 원하는 전문가의 학습지원, 연습공간 제공 그리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발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지원 사업은 계획서 공모 후 클럽지기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선정한다. 또 8월 중 ‘사랑방 클럽축제’를 기획해 각 클럽들의 기량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사랑방 문화클럽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