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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참외 종자 교육 안했다”

대책연합회 “제품홍보만… 보상 없을땐 법적대응”

국내 최대 참외 생산지인 경북 성주지역에서 기형 참외가 생산돼 농민들이 반발<본보 2일자 6면>하고 있는 가운데 종자를 생산한 농우바이오가 신품종 참외 종자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성주군청과 성주지역 농민, 종묘회사 농우바이오 등에 따르면 성주군 벽진면, 용암면, 선남면 등 10개 읍면 1천100여 농가는 지난해 9월 농우바이오의 신품종 참외 종자인 ‘슈퍼007’ 종자를 구입해 파종했다.

이중 일부 농민들은 농우바이오의 기존 품종인 오복꿀참외 종자를 슈퍼007 종자와 함께 파종했다.

그러나 지난 달 참외 생산에 들어간 1천여 농가에서 참외가 숙성도 되기 전에 잎과 줄기가 말라 죽고 열매가 쭈글쭈글해지는가 하면 한쪽 표면이 함몰되는 등 기형과와 물찬과, 열과 등이 생산됐다.

기형 참외가 생산되자 농민들은 농우바이오의 씨앗이 불량이어서 기형과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한편 신제품에 대한 설명조차 없었다며 농우바이오의 무책임한 제품 판매를 비난했다.

농우바이오 측은 지난해 9월 성주지역 농민을 상대로 성주군농업지원센터에서 제품설명회를 갖고 수시로 농가를 방문, 제품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성주농업지원센터 측은 지난해 9월 전국의 종묘회사를 초청해 30분동안 제품 홍보 시간을 준 것이지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농민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강의하듯 하는 것만 교육이 아니다”며 “직원들이 수시로 농가를 방문해 제품 특성 등을 설명했기 때문에 교육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같은 땅, 같은 조건으로 농우바이오의 두가지 종자를 파종했는데 유독 슈퍼007 종자만 문제가 생겼다. 회사측에서는 환경탓만 하고 제품 팔러다닌 것을 교육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 농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산돼 현재까지 성주군청에 신고된 피해농가가 1천여 농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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