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1.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4.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5.4℃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화성 부녀자실종 100일, 용의자 윤곽 커녕 단서조차 못 잡아

오는 19일은 경찰이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한지 꼭 100일째 되는 날. 그러나 경찰은 아직껏 용의자의 윤곽은 물론 단서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그간 연인원 5만여명을 동원, 수색 작업과 함께 주변 인물에 대한 3만여건의 통화 내역을 분석했다.

또 강력 사건 최고인 5천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제시했지만 이렇다할 단서와 제보를 확보하지 못했다.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은 지난 해 12월14일 오전 3시55분쯤 군포시 금정역 먹자골목에서 지인과 통화한 뒤 연락이 두절된 노래방도우미 배모(45·여·안양시)씨의 휴대전화가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에서 전원이 끊기면서 시작됐다.

이어 같은달 24일 오전 2시25분쯤 노래방도우미 박모(37·여·수원시)씨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친구와 통화한 뒤 오전 2시52분쯤 화성시 비봉면에서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를 확인한 뒤 행방불명됐고 올해 1월3일 오후 5시30분쯤 화성시 신남동 회사에서 퇴근한 박모(52·여)씨가 역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휴대전화가 꺼진 뒤 실종됐다.

또 지난 1월7일 비봉면과 인접해 있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서 성당에 간다며 집을 나간 여대생 연모(20)씨가 아직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9일 군포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차린 뒤 휴대전화가 끊긴 비봉면 자안리와 양노리, 비봉TG를 중심으로 39번국도와 306번 지방도, 인근 고속도로 등 실종자들의 예상 동선을 따라 수색작업을 벌여 여성신발 등 183점의 유류물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지만 역시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것은 없었다.

또 이 지역의 방범 및 교통 CC-TV, AVI(교통정보 수집장치)를 통한 용의 차량 4천여대에 대한 수사와 사건 발생 시간대 비봉기지국 주변 통화자와 피해여성 주변인물의 통화내역 3만여건에 대한 분석 작업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고 목격자가 없는 사건이라 전방위 수사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실종 사건은 주민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