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을 아끼는 28만 시민의 사랑을 모아 지역사회의 우수인재 발굴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단법인 군포사랑 장학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7일 설립 준비 위원회 구성 등을 마치고 장학재단을 관할하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경기도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설립취지서와 정관, 사업계획등을 마련하고 시민사회단체 임원과 법조계 및 장학사업 분야의 전문가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장학회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과 사무처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설립취지서, 발기인 모집계획, 법인조직등 5가지 안건을 의결하였으며, 정관과 사업계획은 좀더 치밀한 준비와 검토를 위해 오는 5월로 예정된 2차 준비위원회의에서 다시 다루기로 결정했다.

군포사랑장학회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자녀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자신의 소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장학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 관계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3월 군포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관련법규를 제정·공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각급 시민사회단체 및 기업체, 금융기관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본 장학회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기인 모집은 내달 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실시되며 참여신청은 설립준비위원회(031-390-0834) 또는 각 동사무소에 비치된 ‘발기인 승낙서’를 작성하여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게 된다.

발기인 모집이 완료되면 5월중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교육청에 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르면 올해 7월부터 ‘군포사랑 장학회’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적 장학사업을 추진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올해 포천시와 양주시가 법인설립허가를 마쳐 경기도에서 13개 시군이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