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22일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장애인과 봉사자 2500여명이 모여 ‘제19회 빈자리축제’를 열었다.
빈자리 축제는 장애인과 봉사자가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주고자 ‘예수님 손에 우리의 손을 잡고’란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장애인들과 ‘박 터뜨리기’ 놀이를 하고 상설놀이마당에서 장애인들과 만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최주교는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에게 ‘가장 보잘것없는 모습의 나를, 장애인 안에 있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가운데 다양한 모습으로 계신 주님과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