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탑 등 조형물 조성 완료
5월 10일까지 볼거리 다양
고양시는 주요 진입로 및 꽃 전시장 주변 꽃 탑 등 꽃조형물의 조성을 완료하고 꽃전시회를 위해 손님맞이를 완료했다.
시는 26일 개최되는 제13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 대비, 그동안 ‘기분 좋은 고양시 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설치된 꽃탑, 꽃조형물은 전년도에 조성한 구조물에 화훼류를 보식했다. 리모델링한 곳은 킨텍스사거리, 장항사거리, 원흥삼거리, 삼송검문소 등 4개소와 신규 조성한 행신사거리,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 앞 2개소 등 총 7개소이다.
이번 꽃조형물은 구조물 내부에 흙을 채우고 수분공급을 위한 관수 시스템을 내장, 모자이크 하듯 식물을 식재하는 토피어리 예술의 정점인 모자이크 컬쳐(Mosaiculture) 기법을 통하여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식물조각품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고산수 기법을 화단에 표현한 꽃전시관 앞의 병풍 구조물은 산수 기법을 화단에 표현한 작품으로 매표소를 통과하여 실외 전시장으로 들어오는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고대 신화에서 태양 안에 사는 세 발 달린 까마귀로 표현되는 상상의 동물 삼족오는 호수공원 주제광장 앞에 세워져 꽃전시회 방문객들에게 색다르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한국고양꽃전시회는 허브동산, 야생화원 등의 야외 전시장과 조경연출관, 화훼아이디어상품전시관, 우수화훼작품전시관 등의 실내 전시관으로 꾸며지며,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꽃의 향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