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관현악단(단장 박호성) 제33회 정기연주회가 5월 2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국악과 함께 떠나는 아리랑여행’이란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단장 겸 예술감독인 박호성씨가 지휘 및 해설을 맡아 우리민족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 ‘아리랑’을 관현악으로 녹여낸다.
북한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최성환의 작품 ‘아리랑’과 남한의 작곡가 백태웅의 ‘남도 아리랑 환상곡’은 남과 북이 전통아리랑을 어떻게 재해석했는가를 비교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북한 개량단소 협주곡 ‘서도아리랑’은 기존의 서도민요의 밝고 흥겨운 선율을 주제로 앞부분과 중간에 ‘긴 아리랑’을 삽입한 것으로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또 민초들의 삶과 회한, 그리움 등을 ‘읊조림의 미학’으로 풀어내는 정선아리랑이 현대적으로 변화, 발전된 강상구 작곡의 ‘희로애락’과 창과 함께하는 관현악 ‘아리랑순회’ 등이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문의)031-390-3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