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8일 미래에 대한 장기계획으로서 성장과 복지의 조화를 통해 더 밝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시정운영의 지침서인 ‘군포비전 2020’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여건과 환경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지역의 고유한 특성인 정체성과 연계되는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시는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발전가능성을 담아내기 위한 비전으로 젊고 활기찬 군포로 설정, 이의 실현을 위해 함께하는 복지안전도시 풍요로운 산업경제도시 쾌적한 문화교육도시라는 부문별 비전을 도출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함께하는 복지안전도시’는 시민 누구나 생활의 위협을 받지 않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같이 사는 복지도시와 자유롭게 활동하는 안전도시 2개 분야에 5개 부문 14대 전략사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또 ‘풍요로운 산업경제도시’는 지역사회의 조화와 통합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를 육성할 수 있도록 미래와 함께하는 첨단산업도시와 신구 도심이 조화로운 통합도시 2개 분야에 4개 부문 13대 전략사업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
‘쾌적한 문화교육도시’는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과 동화된 친환경도시와 삶이 여유로운 문화교육도시 2개 분야에 5개 부문 9개 전략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비전 2020에는 군포시의 생활권을 기준으로 4개 권역별 전략을 통한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산본 생활권은 주거 공간 위주의 신시가지이므로 도시경관 개선 등을 통한 쾌적한 정주공간으로 자리매김 되며 ▲당정생활권은 기존공업지역의 재정비를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의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식 창조형 업무중심지로 조성키로 했다. 그리고 ▲당동생활권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학·연 중심의 테크노폴리로써 군포시의 경제중심지로 확대발전시키고 ▲대야생활권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미래지향형 도시개발자원으로 활용하며 우선해제 취락지구 및 수변지역을 자연 친화형으로 개발·정비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군포비전 2020’은 시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군포시의 매력과 활력을 창출함으로써 개개인의 사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자긍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선진도시를 만드는 우리 시의 미래전략”이라며 “최상위 계획인 ‘비전 2020’과 각 부문별 하위계획들을 연계토록 하고 4년 단위로 수정 보완을 통해, 현실적으로 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