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2007 KBS SKY배 전국춘계 1·2학년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아주대는 8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조재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고려대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박호경과 임성택, 박득현을 공격의 최전방에 세운 아주대는 전반 29분과 35분 조재철이 잇따라 슛을 날렸지만 발끝에서 날아간 공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을 헛심 공방끝에 0-0으로 마친 아주대는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며 중원장악에 나섰고 조재철과 황민이 연이어 슛을 시도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연장 전반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연장 후반 3분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조재철이 해딩 슛으로 고려대의 골문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주대는 10일 승부차기 끝에 상지대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우석대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