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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여성알몸시신 “화성 연쇄실종 두번째 피해자”

목격자 탐문·수색인력 확대 등 전면 재수사

 

경찰, CCTV서 혐의 못찾아 초동 수사 헛점

지난 8일 안산시 사사동 구반월 사거리 313번 지방도 인근 야산에서 알몸 시신으로 암매장된 여성은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의 두 번 째 피해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본보의 지적이 정확했으며 경찰의 초동 수사가 말뿐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그러나 시민들은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의 1,3,4차 피해 여성인 배모(45), 박모(52), 연모(20)씨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대조 결과 암매장 여성이 지난 해 12월24일 오전 2시25분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성시장 김밥집 앞에서 목격된 뒤 실종돼 오전 4시25분쯤 휴대전화 전원이 화성시 비봉면 비봉TG 인근에서 끊겨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던 박모(36)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박씨로 밝혀지면서 10개 중대(1천여명)을 동원, 암매장 지점을 중심으로 313번 지방도 5~6㎞구간에서 집중 발굴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채가 묻힌 깊이가 20㎝정도인 점을 감안, 삽 등을 동원해 일일이 땅을 파헤치고 있다.

경찰은 또 박씨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끊긴 비봉TG(비봉면 구포리)에서 암매장 지점으로 향할 수 있는 98번 지방도와 313번 지방도 등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5대에서 실종당일 녹화 기록을 발췌, 용의 차량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사사동과 313번 지방도 인근의 주민과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목격자 탐문 수사에 들어가는 한편 사사동의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사건 당일 통화 기록을 확보해 용의점이 있는 통화자를 분석하는 한편 군포경찰서에 설치된 수사본부의 수사관을 77명에서 85명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사체가 발견된 지점이 이미 두 차례나 수색을 했던 곳인데다 암매장 장소로 향하는 지방도의 CCTV를 확보해 놓고도 혐의점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초동 수사에 허점을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박씨가 실종된 때가 겨울이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확보된 CCTV 화면을 재검토해 용의점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지방청 관계자는 “범인은 차량을 이용해 수원에서 박씨를 납치, 화성시 비봉면에서 범행한 뒤 사사동 야산에 암매장하고 달아난 것으로 미뤄 주거지는 안산이나 군포 등으로 추정된다”며 “나머지 연쇄실종사건 피해자들도 유사한 범죄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박씨의 동선과 비슷한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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