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관운장 결승포 車 쾌속 질주

수원 , 인천 1-0꺾고 2위 지켜내

컵대회 포함 신바람 5연승 행진
성남, 부산잡고 17연속경기 무패

 

수원 삼성이 파죽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질세라 성남 일화도 무패 행진으로 1위자리를 지켰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시리우스 이관우의 그림같은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컵대회 포함 최근 5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6승3무1패(승점 21점)로 선두 성남(7승3무·승점24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하태균과 서동현을 투톱으로 이현진과 홍순학, 송종국, 이관우, 양상민이 미드필드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이운재 골키퍼를 중심으로 곽희주와 김남일, 마토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반면 인천은 이준영과 데얀, 박재현 쓰리톱을 내세워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고, 방승환과 드라간, 장경진, 전재호가 중원 장악에 나섰다.

수원은 전반 15분 측면에서 패스된 볼을 받은 하태균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1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날린 이현진의 왼발 슛은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또 전반 29분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양상민이 위협적인 왼발 강슛을 시도했으나, 발끝을 날아간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전반 37분 왼쪽 진영을 돌파한 데얀이 중앙에 위치한 방승환에게 수비벽을 허무는 빠른 공간패를 연결시켜 위기를 맞았으나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3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이관우가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인천 수비벽을 넘어 왼쪽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들어 김대의와 안정환, 백지훈을 잇따라 투입시키며 추가골의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후반 16분 서동현의 슛은 골문을 넘어갔고, 25분과 36분 날린 하태균의 슛은 번번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인천의 골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았다.

한편 성남 일화는 1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모따의 선제골과 서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종료직전 한정화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제압했다.

지난해 10월 22일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성남은 이부분 역대 3위에 올랐고, 역대 최다 기록은 전남과 부산이 갖고 있는 21경기다.

성남은 전반 38분 장학영의 스로인을 받은 손대호가 왼쪽 터치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모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성남은 후반 17분 박진섭이 하프라인에서 길게 올린 볼을 김두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낚아채 왼발 강슛으로 또 한번 부산의 골네트에 꽂아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40분 한정화의 중거리포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