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수원시 등산연합회는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김영경(경은건설 대표) 초대 회장의 취임식 및 2007년 킬리만자로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한규택 도의회의원, 최규진 도산악연맹회장을 비롯, 산악연맹 관계자와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연을 무대로 심신을 단련하는 등산은 슬기와 기술로 산을 정복하고 인간의 정신적, 체력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며 “전문 산악인 배출 및 등산연합회의 발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등산연합회는 8월 10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등반에 도전하는 원정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원정대는 김종기 단장과 박태원 대장을 비롯해 한국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최오순, 한국특수인명구조대 양창호 대장 , 의료담당 이원석 및 송수복, 유승조, 가의룡 대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킬리만자로 원정은 경기도 및 수원시 최초로 5대륙 최고봉 등정에 대한 도전과 함께 여성 산악인 최오순 대원의 5대륙 최고봉 등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단장은 원정사를 통해 “이번 등반을 통해 수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속에 수원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 반드시 정상에 수원시 기를 꽃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