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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간판 외국어 병기 계획

인천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방문객을 배려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시내 공공시설과 관광·숙식시설, 도로 등에 한글과 외국어를 병기(倂記)한 간판을 달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중 10개 구·군과 공동으로 외국어 간판 수요를 조사한 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1단계로 내년 5월까지 공공시설의 노출간판과 도로표지판, 관광안내판 등에 한글의 80% 크기로 영문을 함께 표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2단계로 공공시설 내부간판과 게시판, 현수막 등도 한글과 외국어를 함께 표기한 것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식당의 신규 인·허가시 메뉴판에 영문, 중문, 일문 등 외국어 표기를 권고하고 옥외광고물도 설치 신청을 받을 때도 외국어를 함께 표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일선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한가게 한개 이상 영문간판 달기' 운동을 벌이고 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외국어 간판이 반드시 필요한 곳을 제보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외국인이 간판과 메뉴 등을 제대로 읽고 의미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은 국제도시 도약의 첫 걸음"이라며 "기존의 간판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새로 설치되는 공공·민간시설의 간판에 영문 등 외국어 표기를 반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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