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여주군이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골프 1·2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는 14일 대회 개막에 앞서 용인 한화프라자컨트리클럽(파72)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 1부에서 합계 1천728점으로 부천시(1천632점)와 용인시(1천248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여주군이 1천820점을 획득하며 하남시(1천628점)와 이천시(1천437점)를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1부 단체전에서는 한덕환과 이기호, 김재중, 김재룡이 출전한 화성시가 최종 합계 229타를 기록하며 부천시(231타)와 용인시(234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이찬근(부천시)이 한덕환(3오버파 75타)과 이기호(이상 화성시·4오버파 76타)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신정락, 강덕일, 최기영, 현대열이 활약한 여주군은 2부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228타로 하남시(230타)와 이천시(231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강덕일(여주군)은 개인전에서 이븐파 72타로 김동천(하남시)과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서든데스에서 3번의 OB를 범한 김동천의 시합포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