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청정수자원인 지하수 자원의 고갈 방지 및 수지균형을 위하여 폐공(불용공)을 활용한 보조지하수 관측망을 설치, 지하수의 수위·수질 등 변동실태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고양시 맑은물보전과는 17일 “‘지하수관리 기본계획(2002년)’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전국 시·군·구별로 총 1만 여개의 보조지하수 관측 망을 설치하기로 돼 있다”며 “이에 따라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하수폐공 실태를 조사해 일부는 폐공조치하고 활용이 가능한 폐공 5개소를 선별, 시범적으로 보조지하수 관측 망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2008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