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고가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5인조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덕정고는 16일 마산 삼성볼링장에서 열린 여고부 5인조전에 이미령, 김문정, 김주연, 김수량, 황연주가 팀을 이뤄 출전해 6게임 합계 5천946점, 평균 198.2점을 기록하며 서울 경기여고(합계 5천860점·평균 195.3점)와 인천 인성여고(합계 5천766점·평균192.2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첫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미령은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강수진(구리 토평고)이 합계 2천212점, 평균 221.2점으로 김민아(천안북일여고·합계 2천322점·평균 232.2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고, 황연주(양주 덕정고)도 개인종합에서 합계 4천893점, 평균 203.88점으로 이혜원(대구학남고·합계 4천916점·평균 204.83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 고등부 3인조전에서는 일산동고와 조종고가 각각 합계 3천546점, 평균 197.0점과 합계 3천711점, 평균 206.2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