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학(인천대)이 제3회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대학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규한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 57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570점)을 작성하며 동료 박규학(570점)과 이기성(56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규학은 김종률-이기성과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천702점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승에서는 강창우(수원 경기체고)가 본선에서 595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결선에 올라 합계 695.3점을 기록, 정구협(대전체고·합계 693.8점)과 정지근(강원 치악고·합계 691.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스키트에서는 이종준(부천 진영정보공고)이 본선과 결선 합계 132.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진행된 남대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상도와 이우정, 김태우, 최정훈이 팀을 이룬 경희대가 합계 1천769점으로 한국체대(1천767점)와 전주대(합계 1천765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이진용과 이기성, 이효원, 김종률이 출전한 인천대가 1천712점으로 전주대와 한국체대를 제치고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또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송지선(수원 경기체고)이 본선과 결선 합계 775.7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772.3점)을 새로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