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수원시청)이 제19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산타(종합 격투기) 65㎏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세계우슈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성훈은 20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산타 65㎏급 결승에서 자신의 특기인 타격기술을 앞세워 전현남(서울시설관리공단)을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권흥석(수원시청)도 유연한 신체와 높은 균형 감각을 요구하는 장권 검술에서 9.55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56㎏급 결승에서는 차준열(수원시청)이 ‘라이벌’ 김준열(경북영주시청)에 1-2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70㎏급의 김용식(수원시청)도 결승에서 윤승명(부산 사강구청)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60㎏급 이광용(수원시청)은 준결승에서 정연윤(전남)에 1-2로 져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