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21일 ‘군포시 환경보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시가 수립한 계획은 크게 ‘자연생태환경분야, 대기환경분야, 수질환경분야, 폐기물 분야, 토양환경분야, 소음진동 분야, 에너지 분야, 유해물질 분야’ 등에 대한 각 분야별 보전계획과 기타 환경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 등이 골자다.
먼저 ‘자연생태환경분야’는 2014년을 목표로 자연생태계 관리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생태계환경 보존 및 복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대기환경분야’는 자동차배출가스 저감과 공사장 비산먼지저감 및 생활악취 관리 부문에 대한 대책이, ‘수질환경분야’는 유역관리대책과 물관리대책이 세워졌다.
‘폐기물 분야’도 체계화 됐다. 폐기물 발생의 최소화, 녹색생산 소비확대를 위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 등의 내용이 이번 계획의 주요 키워드다.
‘토양환경 분야’는 토양관리기반구축은 2009년까지, 토양오염 저감 및 사전예방은 2014년까지 한다는 목표로 구체화 됐다.
이밖에 ‘소음진동 분야’는 소음진동 관리기반 구축, 소음진단사전예방 및 저감시설 설치를 2014년까지한다는 계획이 수립 됐으며 ‘에너지 분야’는 ‘지속적 발전가능 에너지시스템 구축’, ‘시장기능 중심에너지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이 주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유해물질 분야’는 시(행정기관)의 유해물질 관리방안 등에 대한 각 분야별 보전계획과 기타 환경의식에 대한 설문조사 등이 총괄돼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수립으로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이라는 상반된 과제를 한층 성숙된 시각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모든 개발사업은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환경보전을 항상 염두에 두고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한 객관적 실태조사와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모색함으로써 환경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5년 9월부터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용역을 의뢰, 지난달 2월에 최종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수립된 분야별 환경보전계획을 향후 중·장기 실천계획에 반영하고 군포비전 2020, 2020 군포시도시계획, 수리산 자연생태계 조사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환경시책을 개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