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건설추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수원 광명 도로 사업단(이하 SG사업단)과 환경영향 평가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21일 1차 합의서에 서명한데 이어, 22일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반대운동은 변함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범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지만 고속도로의 환경적 위해성 및 위험성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할 것”이라며 “공동조사 결과가 수리산과 군포, 의왕지역의 환경을 보존하는 결론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범대위는 이번 수원∼광명 고속도 환경조사 협약 체결과 별도로 26일부터 고속도로건설반대 시민 서명 활동을 시작 할 계획이다.
한편 범대위는 건설 추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에 1차 합의한 것에 대해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1월 고속도로사업단이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를 제안했다”며 “이에 따라 2차 공식협상 등을 통해 평가 공동조사 및 보고서 공동작성, 기획평가위원회 구성을 주요내용을 하는 합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