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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거침없는 고공행진…전날대비 14.68p↑

코스피지수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4.68p(0.90%) 오른 1천642.88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 들어서만 사상 최고치를 무려 22번이나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작년 5월 11일 수립된 종전 사상 최고치인 1천464.70을 지난 2월 22일 1천465.41로 9개월여만에 갈아치운 후 사상 최고치를 무려 22번이나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2월 사상 최고치 경신후 2주가량 조정을 받은 후 다시 반등하기 시작해 4월 4일 이후에는 15거래일을 제외하고 19거래일간 사상 최고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 결과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몸값’인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807조5천180억원, 코스닥시장 89조5천530억원 등 총 897조710억원으로 9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이 국내 증시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급등하고 있는데 편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증시가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유동성과 중국경제의 고성장, 미국경제의 점진적인 회복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져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추세적 상승에 대한 믿음은 있지만 최근 급등은 과열”이라고 지적하고 “일관된 상승 목소리와 극에 달한 투자자의 조바심, 너무 가벼운 대형주, 무더기 신고가 기록 등은 과열 신호로 봐야 하며 단기간에 시세를 분출한 종목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부장은 “지금 시장은 섣불리 조정을 염두에 둔 전략을 논하기 보다는 시장 논리에 순응하며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종목 선택 역시 움직이는 종목군을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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