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이 좋은 수업 나눔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연 12회 계획된 수업 공개 중 두번째 수업을 실시했다. 고양교육청은 22일 푸르니유치원에서 공·사립유치원 교원 90명이 모인 가운데 두번째 공개수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양교육청 박경석 교육장은 “공립과 사립유치원이 한마음으로 유치원 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정보를 나눔으로써 고양시가 경기유아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첫 번째 공개수업에 참석한 교사들은 “다른 사람의 수업의 참관할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국에서 사립유치원의 수가 가장 많은 고양교육청은 담당 장학사만으로는 장학활동이 많았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좋은 수업 나눔 장학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 격려하는 바람직한 장학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롭게 시도되는 2007년 협동장학 수업공개는 교사가 계획된 수업안에 의해 자신의 수업을 사전에 녹화해 공개수업 당일 시청하고,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는 시간을 제공,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담당 장학사는 “교육현장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확산하여 일반화하므로 좋은 수업 실천 운동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