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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뒷심 봤지” 3위 점프

서산 오메가전 오정석 고재효 연속골로 역전승

수원시청이 서산 오메가 F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수원시청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내셔널리그 전기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메가 FC 김태엽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오정석과 고재효가 잇따라 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인천 한국철도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수원시청은 전반 32분 오메가 FC 신현준이 아크 중앙에서 수비벽을 허무는 전진 패스를 연결시켰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김대엽이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수원시청을 골네트를 갈라 선취점을 허용했다.

추격에 나선 수원시청은 오정석과 서관수를 앞세워 오메가 FC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종료직전 오정석의 발끝에서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전반 45분 아크 정면을 돌파한 홍정민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 있던 오정석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시켰고, 공을 잡은 오정석이 왼발 터닝슛으로 오메가 FC의 골망을 흔들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시청은 후반 시작 3분만에 골지역 중앙에서 한종우의 패스를 받은 고재효가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2-1로 역전했다.

2-1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은 수원시청은 후반 신현국과 최형준을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에 나섰지만 더이상 오메가 FC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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