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에 올라 기쁨니다. 더욱 열심해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소년체육대회 체조 여중부 개인전 마루운동과 이단평행봉에서 각각 14.150점과 13.675점으로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용인 기흥초 한별의 우승소감.
평균대 연기에서 잦은 실수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에 자극 받아 마루운동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한별은 개인 종합에서도 55.00점을 기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신갈초 4학년때 체조에 매료돼 선수생활을 시작한 한별은 지난 해 전국종별선수권 마루운동과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기술구사 능력이 뛰어난 한별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마루운동과 평균대를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신체조건이 우수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지구력 보완과 근력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메달 획득을 목표로 맹훈련중인 한별은 평소 인터넷 체팅을 즐기고 한규웅(38), 이혜숙(39)씨 사이에 1남 1녀중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