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의 잇따른 관광성 해외연수로 물의<본지 21·22일자 6면>를 빚고 있는 가운데 매년 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외연수가 일선 교육현장에서 뛰는 교사들이 아닌 행정요원 중심으로 연수단을 구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교육위원회는 28일 도교육청 교육위원회 본회의실에서 제179회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를 열고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삼 위원은 “최근 5년간 국외 연수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행정요원 중심의 국외연수단 구성이 일반적인 경향”이라며 도교육청의 해외연수가 일선 교사들보다는 교육청 장학사 등 행정요원들을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위원은 선진교육의 실태를 살펴본 연수 기회제공 개선방안을 제시해 31일 열릴 본회의에서 충실한 답변을 해 줄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조돈창 위원도 “교육청 2청이 지난 10일 제출한 ‘2007 학교평가 국외연수 추진계획’을 보면 학교평가에 공적이 있거나 유공교원, 추천인원 등 4명과 전문직 2명 등 모두 6명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6명 중 4명만이 현장요원이고 나머지 2명은 단장과 행정요원”이라고 지적했다.
조 위원은 “규모가 작은 연수단에 단장과 행정요원이 2명이나 따라가는 것 보다 일선 교원이 단장이나 행정요원을 겸직한다면 유공교원 1명이라도 더 연수에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위원들의 지적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원들의 질의를 충분히 검토해 31일 충실한 답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창의 위원은 도내 9개 외고가운데 올해 졸업생을 배출한 안양외고·과천외고·고양외고·명지외고 등 4개 외국어고 졸업생 1천464명 가운데 대학 어문계열에 진학한 학생은 18.7%인 274명에 불과해 도내 외고 졸업생들의 동일계열 진학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최창의 위원은 또 “도내 각급 학교의 교권 침해사례가 2005년 12건, 지난해 21건에서 올들어 4월말까지 26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일부 학부모 등의 교권침해와 부당한 학교교육 간섭이 늘어나면서 교원들은 상당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지도를 ‘적당히 하자’는 식의 무소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