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자유롭게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 예정용지 60만여평의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확정된 2020 고양 도시기본계획의 변경안을 마련해 30일 주민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은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하는 것으로 기준년도 2004년, 목표연도 2020년이며 대상은 고양시 전 지역인 26만7천311㎢ 등 기 승인받은 2020년 도시기본계획과 동일하다.
일부변경의 배경은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확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계획의 승인,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뉴타운 지구지정,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브로멕스 프로젝트 추진, 기타 개발사업의 확정 등 여건변화에 따른 것이다.
시가화예정용지는 당초 366만평에서 59만6천평이 증가한 425만6천평이다.
그 증가내역은 지식기반정보단지가 32만평, 미디어밸리가 26만평, 탄현도시개발지구가 1만6천평이다.
신규 인구배분은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뉴타운사업지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구역, 등 추가된 시가화예정용지내 계획인구(약 2만천명)와 더불어 신규 배분된 인구(약 5만9천명)로 인하여 목표 연도 인구 106만명에서 8만명이 증가한 114만명으로 변경된다.
생활권별로는 대화 중생활권은 변함이 없고, 일산 중생활권은 탄현도시개발, 탄현동 상업지역 및 일산 뉴타운지구에 신규 인구배분으로 2만천명이 증가한 24만2천명을 변경 배분하여 일산서 대생활권은 당초 33만명에서 35만천명으로 변경하고 있다. 또 고봉 중생활권은 변함이 없고, 백마 중생활권은 지식기반정보단지 확장과 한류우드의 복합시설용지 내 신규 인구배분으로 1만5천명이 증가한 17만8천명을 변경 배분하여 일산동 대생활권은 당초 27만명에서 28만5천명으로 변경하고 있다.
삼송 중생활권은 원당 뉴타운과 벽제, 관산정비예정지구의 신규 인구배분으로 2만3천명이 증가한 13만명을, 화정 중생활권은 능곡 뉴타운의 신규 인구배분으로 1만2천이 증가한 32만4천명을, 화전 중생활권은 미디어밸리 확장에 따른 신규 인구배분으로 9천명이 증가한 5만인으로 변경 배분하여 덕양 대생활권은 당초 46만명에서 50만4천명으로 변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이 수립되면 수도권 북부의 수위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관리체계 구축 및 자족도시 실현으로 서북부 권역의 거점역할을 하는 대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일정은 공청회 이후에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올해 6월 중에 경기도에 신청하고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확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