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인근 장항동 일대에 돔 스트리트형 쇼핑타운인 ‘웨스턴돔’이 30일 오픈한다. ‘웨스턴돔’ 오픈을 기점으로 일산 쇼핑몰은 별들의 전쟁이 예고 되고 있다. 쇼핑과 먹거리 중심거리로 떠오른 일산 쇼핑몰 스트리트는 라페스타 외에 웨스턴돔, M-city 등 대형 오피스타운 쇼핑몰 등이 잇따라 개장을 앞두고 있고, 이들 쇼핑몰들은 대형 이벤트를 기획,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돔 스트리트형 쇼핑몰인 ‘웨스턴돔’은 기존 재래시장과 쇼핑몰의 장점을 접목시켰다.
이미 지난 3월말 국내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가 3층에 IMAX관, 스타관 등을 포함해 총 9개관 1957석 규모로 오픈했다.
시카고 정통 패밀리 레스토랑 ‘우노’, 웰빙 면전문점 ‘희젠’ 등 중고급 브랜드 350여 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4대 커피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치, 자바시티가 모두 입점했다.
돔형태 쇼핑몰이어서 날씨와 관계없이 영화 보고, 외식 하고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웨스턴돔’은 또 10층 규모 4개동에 오피스 410실로 구성돼 있는 ‘웨스턴타워’를 포함하고 있으며 또한 웨스턴돔과 법조단지를 연결하는 길이 61m 폭 6m ‘웨스턴 브리지’도 만들었다. 이 다리는 웨스턴돔 시행사인 (주)씨앤엠개발이 건립, 고양시에 기부채납 형식으로 기증했다.
웨스턴돔은 30일부터 6월3일까지 5일간 그랜드오픈 릴레이 경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입점 매장 영수증을 가져오면 CGV영화관람권(선착순 3천장)과 장바구니, 돗자리, 머그컵도 증정한다.
매장에 따라 최대 90% ‘폭탄세일’을 하고 고양시 합창단 공연, 거리 매직공연과 케이블TV의 라이브 특집방송도 예정돼 있다.
웨스턴돔, M-city의 잇단 개관에 비상이 걸린 라페스타는 제1회 “고양 루미나리에 축제”를 지난 26일부터 7월20일까지 라페스타에서 열고 있다.
라페스타 경연인협회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매일 밤 8시부터 12시까지 불을 밝히고 있으며 1억4천여 만원을 들여 21만 여개의 전구가 300m 빛의 터널을 꾸며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 힙합동아리 터라피 공연(6월2일), 댄스대회(6월9일), 세븐 H락 공연(7월3일), 마술쇼(7월9일) 등을 잇따라 열고, 상가구매 고객에게 마티즈 2대,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1천장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또 오는 31일부터는“포인트 카드제도를 운영, 물품을 살 때 마다 카드를 제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포인트가 일정 수준 적립 되면 현금처럼 다른 물품을 구입 할 수 있다.
라페스타는 300여 매장 중, 120여 개의 매장이 가맹점으로 가입된 상태다.
이 밖에도 내년초 개관할 MBC 일산방송제작센터 옆에는 오는 9월 M-city가 오픈할 예정이며, 상가인 드라마 파크와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드라마파크는 미디어시설과 이웃하는 국내 첫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서, 다른 쇼핑센터와 달리 매일 스타를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있다.
호수공원과 육교를 연결하고, 일산에서 처음으로 실내 아이스링크를 도입한데 이어 드라마파크는 4개 층에 총 361곳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식음매장, 명품매장, 클리닉, 미용실, 재즈바 등이 들어선다.
이미 분양이 끝난 오피스텔은 4개동 646개실 규모로 오는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오는 9월 드라마파크가 오픈돼 정상가동 되면 이 지역의 상가 지도 및 상권이 크게 달라져 대형 쇼핑몰들의 전쟁이 예고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