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정상 자리를 되 찾았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기쁨니다.”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날 탁구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선발을 4-0으로 완파하며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한 경기선발 양하은, 이혜민(이상 군포중), 김민경(안산 초지중), 정다은(부천북여중), 조유진(이천양정중), 김가영(안양여중)의 우승소감.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선발팀은 소년체전 한달 여 전부터 김포중을 주축으로 박동순 감독과 김봉수 코치의 지도아래 청주고와 명지고 등 고등부 선수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기술 강화 및 담력을 키워왔고, 여러 학교에서 모인 선수들인 만큼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뒀다.
김 코치는 “객관적 전력상 우승을 예상했었으나 어린 선수들이라 홈팀 분위기에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염려했었다.”며 “어려움을 딛고 1단식을 따낸 양하은과 열심히 뛰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도 선발팀은 그동안 전국 최고의 전력을 보유했지만, 각 학교에서 모인 선수와 지도자들의 단합이 이뤄지질 않아 팀워크가 깨지면서 소년체전에서 2년간 우승기를 빼앗겼다. 그러나 올해 선수와 지도자들이 일치단결, 전국 최강의 자리를 되 찾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