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주와 김미영(이상 안양 동안고)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인라인롤러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임진주는 30일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1천m 경기에서 1분55초37로 동료 김미영(1분55초53)과 조용원(오산 성호고·1분57초7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대표에 선발됐다.
김미영도 여고부 타임 300m에서 동료 임진주(29초756)와 조용원(32초514)에 앞선 28초651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하며 도대표에 합류했다.
남고부 타임 300m에서는 김영민(안양 동안고)이 25초723으로 이명규(오산 성호고·25초946)와 동료 김두환(26초23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1천m의 이명규도 김두환과 윤지섭(이상 안양 동안고)에 앞선 2분00초1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만m 제외포인트에서는 현승봉(안양 동안고)이 11점으로 동료 정천종(7점)과 양현모(오산 성호고·5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양현모가 28분29초48로 정천종과 현승봉)을 제치고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고부 이명규와 양현모(이상 오산 성호고), 김영민, 김두환, 현승봉, 정천종(이상 안양 동안고), 여고부 엄주영, 조용원(오산 성호고), 김미영, 임진주(안양 동안고), 송지영(성남 양영디지털고), 지나윤(파주 적성종고) 등 남·녀고등부 각 6명은 도대표로 최종선발돼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