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선거는 다가오는 데 찍을 사람이 없다. 여당은 산산이 부서져 대통령 후보를 부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야당은 야당대로 자중지란에 빠져 있다. 길거리에는 실업자가 넘쳐난다. 놀고 있는 대학 졸업자들이 백만이나 된단다.
그렇다고 땅이 넓어 먹을 것이 풍요로운 것도 아니다.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석유가 펑펑 쏟아져 나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에너지의 97퍼센트를 수입한다. 자동차 휘발유 1리터에 천오백원이 넘었다.
평창에서 서울로 강의 한 번 나갔다가 오는데 기름 값만 십 만원이 든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세상살이가 참 힘들다. 그런데 숲이 우거진 대한민국의 山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저 山이 21세기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것이다.
환경파괴 때문에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이 기상재앙을 맡고 있다. 황사현상, 사막화, 태풍, 지진, 해일, 특히 무서운 재앙은 지구온난화인데 북극 빙하가 2020년이면 다 녹아 해수면이 6미터나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과학 잡지들은 발표한다.
특히 알프스산맥, 히말라야산맥, 텬산산맥, 록키산맥, 안데스산맥의 만년설에 의지해서 사는 나라들은 지구온난화로 만년설이 다 녹아 없어지는 2020년이면 물 부족의 고통을 겪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만년설에 의지해서 사는 나라가 아니라 푸른 숲에 의지해서 사는 나라다.
온 세상이 온난화로 몸살을 앓아도 우리나라만은 극단적인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 물론 우리도 힘든 나날을 맞이하겠지만 나무 하나 없는 중국 내륙지방 사람들이 겪을 고통에 비하면 우리는 크나큰 자원을 가지고 있다. 온 산이 푸른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밥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지구온난화 시대에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는 대한민국은 자원강국이다. 역사적으로 나무가 없는 나라의 끝은 멸망이었다. 가까이에는 북한이 그렇고 멀리에는 아프리카가 그렇다.
30년 전 우리 부모님들이 이루어 놓은 녹화사업은 자원 하나 없는 한반도에 엄청난 자원을 준비해 준 위대한 유산이다.
2006년 산림청에서 숲의 경제적 가치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숲은 대기정화 13조, 물 저장 17조, 토사유출방지 12조, 휴식 휴양 11조 그리고 산림정수기능, 야생동물보조기능까지 합쳐서 대략 66조의 경제적 혜택을 준다.
산불을 낸다는 것은 유일한 우리 자원을 없애는 일이다.
산을 헐어내고 공장을 세우거나 골프장을 짓는 일은 깊은 생각해 볼 일이다.
숲은 우리의 미래이다.
환경재앙의 시대에 숲이 없는 나라들은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이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는 대한민국은 자원강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