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정상 택견 야구 3위 미끄럼 주춤
경기도가 2007 전국 국민생활대축전에서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과 족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19개(정식종목 16개, 시범종목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최지 울산(정식종목 5개, 시범종목 1개)을 가볍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 7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창설 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배드민턴이 합계 900점으로 서울(700점)과 경남(200점)을 따돌리고 7연패를 달성했고, 족구도 청소년부 2위와 일반부 3위 입상에 힘입어 1천600점으로 울산과 공동 1위에 올라 7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한 배구는 울산과 충남을 따돌리고 3연패를 이룩했고, 탁구와 인라인스케이팅도 각각 300점과 219점을 기록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또 국무도는 금 8, 은 1, 동메달 4개로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생활체조도 댄스스포츠 2위 입상에 힙입어 종목우승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3쿠션과 여자 포켓볼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한 당구는 합계 320점으로 서울(260점)과 울산(240점)을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고, 금 8, 은 1, 동메달 3개에 합계 98점을 획득한 합기도와 품세, 태권체조에서 정상에 오른 태권도 등이 2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장년부 우승과 노장부, 유소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는 4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고, 여자부와 혼성부에서 1위에 오른 게이트볼과 중년부, 장년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볼링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매년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셧던 자전거는 합계 74점을 획득하며 충북(64점)과 인천(52점)을 따돌리고 첫 우승의 영예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남자부 2, 3위에 입상한 테니스와 청년부, 장년부, 가족팀에서 각각 2위에 오른 등산도 첫 패권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7연패 도전에 나섰으나 아깝게 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육상과 국학기공은 2위에 입상했고, 4년 연속 정상을 달리던 택견과 야구, 농구, 패러글라이딩, 보디빌딩, 줄다리기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시범종목에서는 궁도와 트라이애슬론, 라켓볼도 각각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골프는 3위에 입상했으며 대학동아리에서는 농구 우승과 축구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