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검찰청,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고모씨 등 2명으로 부터 2천2백여만 원을 편취 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의 국내 총 관리책 중국인 최모(32,남)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국내인 진모(35·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최모, 김모, 서모씨 등은 중국 내 총책으로 부터 범죄조직원 관리 및 통장모집, 편취금원 송금 등의 임무를 부여받고 지난 5. 11 입국한 조선족으로 지난 5월 23일 중국 내 콜센타에서 ARS 방식으로 전화, 검찰청,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직원을 순차적으로 사칭, 피해자들에게 “은행계좌가 범죄에 노출되어 있으니 가까운 현금지급기로 가서 안전코드를 입력해야 된다”라고 속여 현금지급기 단말기를 누르게 하는 수법으로 피의자 진경일 명의 우리은행계좌(100253479717)로 4회에 걸쳐 금 2천2백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