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운동장 21개 초등학교 대항전
제12회 수원시 초등학교 굴렁쇠 굴리기 대회가 오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원교육청과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생활체육으로 접목시켜 조상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계승하고, 단체활동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전한 정서 함양 및 체력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관내 21개 초등학교에서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굴렁쇠 굴리기와 제기차기, 단체줄넘기에서 각 학교별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굴렁쇠 굴리기는 학년별달리기와 400m 이어달리기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고, 400m 계주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일인 한종목 이상 출전할 수 없으며, 결승점 통과시 굴렁쇠와 굴렁쇠채가 30㎝이상 떨어질 경우 실격처리된다.
단체줄넘기는 남·녀 각 5명씩과 기수 2명 등 총 12명으로 팀을 이뤄 각 팀별로 3회의 경기를 실시, 최고 횟수로 순위를 결정하고 매회 경기 시간은 3분이다.
종합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배, 상장이 수여되고, 단체 및 개인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부상(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공로가 큰 정종구(신성초), 조윤상(인계초), 이향열(송림초) 교사 등 7명에게는 개인 유공자표장, 신성초에는 단체 유공자표창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