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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해위험 하천 30곳…여주 연양천등 쓰레기적체 심각

경기도내 상당수의 하천이 관리부실로 수해위험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542개 지방하천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30개 하천에서 수해 위험요인을 발견, 해당 자치단체에 오는 20일 이전까지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결과 평택시 방림천에서는 기능을 상실한 채 물흐름을 저해하는 보(洑)가 하천바닥에 놓여 있었고 안성시 진위천에는 하천바닥에 토사가 길이 50m, 너비 15m규모로 쌓여 있었다.

또 파주시 문산천은 배수문 덮개와 보호 난간이 없었고 남양주시 월문천은 하천에 가설건축물 1채가 있었으며 여주군 연양천은 하천 바닥에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는 가운데 상수배관이 방치되고 수문의 작동이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현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용인 경안천, 안산 반월천 등 14개 하천은 각종 공사용 자재나 가설도로, 토사 등으로 수해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쓰레기더미 등은 일제히 정비하도록 하고 퇴적된 토사는 준설하며 고장난 수문이나 보호난간 등은 정비하거나 새로 설치하도록 했다.

도는 이달 중으로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해 취약요인에 대한 일제점검을 다시 실시, 위험요인을 추가로 보수 보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다각적인 점검을 통해 수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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