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제28회 회장기전국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여고는 6일 목포 구주산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고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차은혜, 남정은, 변혜진, 김선희의 활약을 앞세워 경산여고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수원여고는 1·2 단식에 나선 차은혜와 남정은이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절묘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김소정과 양초라를 나란히 2-0, 2-0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뒤 3단식에 출전한 변혜진이 최연비에 기권승을 거둬 승기를 잡았고, 4단식에서 김선희가 이다혜를 2-0으로 눌러 여유있게 승리했다.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에이스 ‘오대성’과 신동준, 정영훈, 이현호가 활약한 수원 삼일공고가 천안 중앙고를 4-0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4강에 합류, 건대부고를 4-1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안동고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