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석 래미안 자이’ 입주예정자 인터넷 동호회원 100여명은 지난 8일과 9일 시공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천사업소 앞과 아파트 공사현장 앞에서 연이어 집회를 갖고 책임자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시공사가 분양 당시 240만원 상당의 붙박이장을 시공키로 했으나 실제로는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저급제품으로 시공하고 있다”며 “벽걸이 TV 등 옵션품목도 입주당시 6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대량구입시 100여만원 정도면 설치할 수 있는 품목을 설치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시공사측이 마감재를 비롯 조경, 외벽, 통신, 조명, 옥탑, 전자제품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저급제품 설치가 우려된다”며 “당초 기준에 맞는 품목을 추가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면담을 요청했으나 시공사측은 갖가지 핑계를 대고 묵살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입주자의 권익과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시공사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입주자를 대변해서 나서야할 조합측 마저도 이를 외면하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시공사를 상대로 항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주예정자 인터넷 동호회 총무 옥모(38)씨 등 시위참여자들은 “시공사측이 즉시 대화창구로 나와 성의있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항의 집회와 농성을 갖고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의 횡포와 부당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공사측은 엄연히 입주예정자들의 대표기관인 조합이 있는데 입주예정자 인터넷 동호회원들이 이를 무시한 별도의 협상은 곤란하며 요구사항이 있으면 조합을 통해 요구할 것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건설 인천사업소 관계자는 “일부 붙박이장이나 TV 등 옵션품목은 시공사가 조합원들에게 서비스차원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조합원들이 분양시점과 입주시점의 가격차이를 문제삼아 서비스 차원에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 설치키로 했으나 과다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간석 래미안 자이’ 아파트는 조합분 2090세대, 일반분양 342세대 등 총 2천432세대 규모로 내년 2월말 본격 입주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