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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고 V 스트라이크

협회장배 학생볼링 3인조 북일여고 제쳐

고양 일산동고가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 여자고등부 3인조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산동고는 11일 전북 익산 덕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3인조전에서 신보현과 김솔지, 심은진이 팀을 이뤄 출전, 6게임 합계 3천673점, 평균 204.1점을 기록하며 천안 북일여고(합계 3천629점·평균 201.6점)와 전남 고흥실고(합계 3천613점·평균 200.7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신보현과 심은진은 전날 2인조전(합계 2천602점·평균 216.8점)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인 신보현과 김솔지의 부진으로 2번째 게임까지 1천242점으로 대구여상(1천329점)과 천안 북일여고(1천263점)에 이어 3위를 달렸다.

그러나 3번째 게임에서 604점을 기록한 일산동고는 선두를 달리던 대구여상과 천안 북일여고가 각각 568점과 581점으로 부진한 틈을 타 합계 1천846점으로 대구여상(1천897점)에 이어 2위로 한계단 도약한 뒤 4번째 게임부터 선두로 나서며 승부를 굳혔다.

한편 남고부 3인조전에서는 원준성, 김미래, 민경태가 팀을 이뤄 출전한 가평 조종고가 합계3천770점, 평균 209.4점으로 서울 양재고(합계 3천810점·평균 211.7점)와 천안 북일고(합계 3천803점·평균 211.3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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