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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골프장 인허가 또 쇠고랑

모 경제협회 회장 한달 도피끝에 체포
검찰, 군청 연루 확인 소환 조사키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오광수 부장검사)는 13일 기초단체장에게 로비해 골프장 건설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며 골프장 사업자 측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모 경제협회 회장 조모(59)씨를 구속했다.

이로써 ‘여주 골프장 인허가 로비’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전직 국회의원 황규선(70)씨를 비롯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7월 골프장 개발 및 설계 컨설팅 전문업체인 G사 회장 이모씨로부터 “여주군청에 골프장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입안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같은해 9월부터 11월 사이 로비대가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3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5월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중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자 검찰 수사가 진행중 임을 인지하고 모 지역 교회에서 1개월간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체포됐다.

검찰은 조씨가 이씨의 처탁을 받고 전 국회의원인 황규선씨가 여군군수를 움직일 수 있는데 황씨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건설업자 차모(67·구속)씨라며 차씨를 소개시켜 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후 조씨가 공범 차씨와 함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입안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며 이씨로부터 공무원 로비자금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3억1천여만원을 받았고 이중 2억1천여만원을 전직 의원 황씨에게 건네며 ‘이 회장의 골프장 인허가를 도와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조씨는 검찰에서 “차씨를 소개시켜줬을 뿐, 로비자금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 등이 황씨에게 건넨 2억1천여만원 중 일부가 실제 여주군청 관계자들에게까지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여주군청 관계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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