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조종고가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 남자고등부 5인조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종고는 14일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5인조전에서 원준성과 김미래, 이상무, 김기쁨, 민경태, 안승업이 팀을 이뤄 출전해 6게임 합계 6천268점, 평균 208.9점으로 인천 연수고(합계 6천266점·평균 208.9점)와 부산 해운대관광고(합계 6천110점·평균 203.7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종고는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인 안승업의 부진으로 3번째 게임까지 합계 3천49점으로 연수고(3천129점)에 크게 뒤져 2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조종고는 4번째 게임에서 안승업을 김기쁨으로 교체하며 팀워크가 사라나 합계 4천142점을 기록, 연수고(4천129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서며 승리를 굳혔다.
조종고는 이에 앞서 원준성과 김미래, 민경태가 팀을 이뤄 출전한 남고부 3인조전에서도 합계 3천770점, 평균 209.4점으로 서울 양재고(합계 3천810점·평균 211.7점)와 천안 북일고(합계 3천803점·평균 211.3점)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남고부 마스터즈에서는 안성조(양주 덕정고)가 합계 2천288점, 평균 228.8점으로 신승현(서울 양재고·합계 2천382점·평균 238.2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