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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삼바군단’에 완패

U- 17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에 연속골 내주며 0-2 패

한국이 8개국 국제청소년(U-17)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에게 완패했다.

대표팀은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브라질과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비우 페헤이라 다 시우바와 마이쿤 마르케스 비텐코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결정적인 찬스는 한국이 먼저 잡았다. 전반 24분 브라질 수비 실수를 틈타 이용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단독 찬스를 맞은 것.

하지만 몸을 던진 브라질 골키퍼의 선방으로 슈팅도 하지 못한 채 무산되고 말았다.

7분 뒤 팽팽하던 경기는 브라질 쪽으로 기울었다.

브라질은 왼쪽 풀백 시우바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2-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문 앞까지 쇄도,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고 찬스를 수차례 만들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배천석이 골문 앞에서 골키퍼와 1대 1로 맞섰지만 오른발 슈팅이 품에 안기고 말았다.

후반 9분에도 배천석이 수비수를 뚫고 문전에서 넘어지며 날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동점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34분 역습 한 방에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브라질 스트라이커 비텐코트는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 옆으로 가볍게 밀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가나가 공격수 오세이 랜스포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이티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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