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시민편의 제공 및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실시하고 있는 원 스톱(One Stop) 주민생활지원서비스가 6개월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 민원서비스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원 스톱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민원서류 발급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한 복지·보건·주거·고용·문화·관광·생활체육·평생교육 등의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시가 주민생활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각 동사무소에는 예쁘고 아늑하게 꾸민 민원상담실 공간이 마련, 민원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종 애로 및 고충 사항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법적으로 지원할 수 없었던 많은 부분들이 신속히 처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무원들 또한 그동안 찾아오는 민원만 처리하는 수동적 입장에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변화돼 가는 즐거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의 초점은 공공영역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을 민간영역과 힘을 합쳐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민·관이 수평적 관계에서 수혜자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관내 덕양구 대덕동과 주민들이 관내 월 30만원의 생활비로 시설이 낙후된 집에서 73세의 치매 남편을 돌보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노부부를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덕동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이 노부부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매월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한편 이동목욕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이웃주민들은 쌀을 지원하고 도배 및 전등을 교체해 주는 등 시 곳곳에서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원 주민생활지원 팀장은 “결연사업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후원업체에 표찰을 부착 할 예정”이라며 “이런 사업이 활성화되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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