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과 김수진(이상 중앙대)이 제2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 여자대학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김미정과 김수진은 19일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계속된 여대부 3인조전에서 김아영과 팀을 이뤄 출전해 6게임 합계 3천709점, 평균 206.1점으로 최혜윤, 박주영, 김양희(한국체대·합계 3천671점·평균 203.9점) 조와 이미진, 김현미, 가윤미(한국체대·합계 3천657점·평균 203.2점) 조를 제치고 우승을 했다.
이로써 김미정과 김수진은 전날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2인조전(합계 2천494점, 평균 207.8점)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대부 3인조전에서는 박건용, 임현진, 엄태희(부천대) 조가 6게임 합계 3천672점, 평균 204.0점으로 최용규, 강유찬, 김 식(한국체대·합계 3천823점·평균 212.4점) 조와 최석병, 박민수, 서정훈(한국체대·합계 3천710점·평균 206.1점) 조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