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안중이 제18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대안중은 20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에서 김홍균(20점)과 양희영(10점), 강승구(5점) 등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남 진도중을 42-5로 대파했다.
전반 4분 강승구의 트라이 성공으로 5점을 선취 득점한 대안중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진도중을 밀어붙였고, 정해영, 양희영, 김홍균이 잇따라 트라이를 성공시켜 2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대안중은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1분과 5분 김홍균이 연이어 트라이를 성공시켜 30-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대안중은 후반 12분 양희영의 트라이로 5점을 추가한 뒤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후반 24분 진도중에 5점을 내줬으나 김홍균과 김호철이 트라이와 골킥을 성공시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