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헤르니아(스포츠 탈장) 판정을 받은 수원 삼성 김남일(30·수원)이 일본에서 수술을 받는다.
수원은 20일 “김남일이 22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교토 인근 시가현 오우미하찌만 시민병원에 입원한 뒤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23일 수술을 받고 다음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이어 “김남일은 수술 이후 1개월 정도 회복기간을 거친 뒤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경남FC전을 마치고 양측 서혜부(사타구니)와 치골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낀 김남일은 18일 병원 정밀진단 결과 탈장의 일종인 스포츠 헤르니아라는 판정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