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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휘발유값 소폭 내림세

지난주 보다 ℓ당 7원 떨어져 LPG·등유는 제자리
국제유가 하락 원인… 브랜드별 GS칼텍스 최고가

17주 연속 천정부지로 치솟던 도내 무연 휘발유 가격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일프라이스워치에 따르면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63원으로 지난주(ℓ당 1천570원)에 비해 ℓ당 7원 하락했다.

이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 유가가 미국의 석유류 재고 증가소식에 영향받아 다소 진정세를 보이면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53달러 내린 66.85달러에 가격이 형성,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내 휘발유 최저가는 지난주(ℓ당 1천479원)에 비해 ℓ당 7원 하락한 1천472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도내 휘발유 최고가는 지난 12일 ℓ당 1천729원을 기록한 이후 열흘째 요지부동으로 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제자리 걸음을 유지하던 도내 경유가격도 휘발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주(ℓ당 1천262원)에 비해 2원 내린 ℓ당 1천260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저가와 최고가는 2주째 보합세를 나타내 각각 ℓ당 1천399원, ℓ당 1천155원을 유지했다.

도내 LPG 평균 가격과 등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와 동일한 ℓ당 907원, ℓ당 791원을 기록, 멈출줄 모르던 유가 상승이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GS칼텍스가 공장도가 ℓ당 1천455원에 비해 소비자가가 ℓ당 1천550원으로 가장 높은 비교편차를 보였고 SK (공장도가 ℓ당 1천466원, 소비자가 ℓ당 1천550원), 현대오일뱅크 (공장도가 ℓ당 1천462원, 소비자가 ℓ당 1천535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나이지리아 석유산업 사무직 노조의 파업으로 원유 공급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 유가는 폭풍우 앞에 돛단배처럼 불안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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