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KT 고객 개인정보 23만여건을 빼돌려 텔레마케팅 업체에 넘긴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3)씨 등 KT직원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T 수도권지역 모 지사에서 근무하는 김씨 등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내부통신망을 통해 자사 유선전화 가입자 중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 22만8천여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 텔레마케팅 업체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중에는 영업팀장 등 간부 3명도 포함돼 있었지만 직원들이 고객정보를 유출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 방조하는가 하면 심지어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를 소개시켜 주는 등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