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승(수원 숙지고)과 노은실(오산 운천고)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도대표 최종선발전 남·녀 고등부 라이트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류연승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라이트급 결승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돌려차기와 뒤차기로 오성록(성남 풍생고)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노은실은 강초롱(의정부 공고)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해 전국체육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남고부 핀급 결승에서는 천용(성남 풍생고)이 박주현(수원 동원고)을 누르고 우승했고, 플라이급 이정현(수원 효성고)과 밴텀급 김범석(안산 성안고)도 각각 박찬규와 박재민(이상 용인 풍생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미들급 결승에서는 한혜인(고양 정발고)이 김태미(수원정보산업고)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웰터급 박혜진(성남 돌마고)과 헤비급 남정수(수원 효성고)도 각각 임혜연(용인 풍덕고)과 최보경(포천 일동고)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일반 핀급 이홍기, 밴텀급 최광용, 페더급 박형진, 라이트급 김기표, 헤비급 김진영(이상 수원시청), 플라이급 김정훈, 웰터급 정근호(이상 용인시청), 미들급 김영철(포천시청)도 각각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