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북고가 제50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광명북고는 2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에이스 신백철과 이동근, 김기정의 활약을 앞세워 제주사대부고를 3-0(2-0, 2-0, 2-0)으로 제압, 봄철리그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강원 진광고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광명북고는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신백철이 김한수를 2-0으로 여유있게 꺾어 기선을 제압한 뒤 이어 출전한 이동근이 현동기를 2-0으로 완파해 승기를 잡았다.
광명북고는 에이스 신백철과 김기정이 조를 이룬 3단식에서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현성욱·김한수 조를 2-0으로 따돌려 완승을 거뒀다.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포천여고 엄혜원, 주은애, 이주희가 선전했으나 춘천 유봉여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0-3으로 섞패, 준우승에 머물렀다.